이 순서는 지난 2003년 통계결과와도 같은 것이었다. 2003년에도 이들 3대 성씨는 김(24.3%), 이(15.7%), 박(11.0%)씨 순으로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최고 대박 성씨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그러나 ‘숨어있는 대박 성씨’는 따로 있었다. 2003년과 2004년 통계 결과 당첨자수 증가율 1위인 성씨는 2004년 통계에서 4위를 차지한 신(4.0)씨였던 것. 신씨는 지난 2003년 통계에서는 9위를 차지하며 사람들의 ‘관심밖’이었던 성씨였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가 원숭이띠 갑신년(甲申年)이었던 것과 맞물리며 묘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2003년 정(7.6%), 최(4.8%), 조(4.0%), 서(2.4%)씨 순이었던 로또 1등 당첨 성씨는 2004년에는 최(5.2%), 신(4.0%), 정(3.6%), 조(2.8%)씨 순으로 바뀌었다. 정씨와 서씨가 물러선 자리를 최씨와 신씨가 메운 것이다.
닭띠 을유년(乙酉年)인 올해, 유씨가 대박 성씨로 떠오르며 로또 1등 당첨자를 쏟아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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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자 구입시간 분석
온라인 기사 ( 2004.09.20 0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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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본 복권 명당
온라인 기사 ( 2005.02.20 0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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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운으로 알아본 로또숫자
온라인 기사 ( 2004.11.21 0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