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집사부일체’ 캡쳐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새로운 사부로 강산에가 출연했다.
사부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역대 ‘괴짜 사부’, ‘긴장한 사부’ 등을 물었다.
양세형은 “저렇게 물어보는거 보니 다 뛰어넘는 사람이 나오나보다. 방송 안 하는 분은 다 이유가 있던데”라고 긴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부의 별명이 ‘자연산 미친 장어’다”라고 밝혀 멤버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또 제작진은 사부 정체 힌트로 “박해일, 류승범도 사부를 만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고 파리에서 겨우 만났다. 추종자가 많다”고 말했다.
사부를 둘러싼 괴소문들도 공개했다.
‘명문대 한의예과를 때려치우고 자유를 선택했다’ ‘죽음의 사막에서 맨발로 살았다’ ‘항상 만취상태다’ ‘해 뜰 때 잠든다’ 등의 소문이었다.
실제 사부는 잠든 상태였기에 제작진은 “2시간 취침 후 시작하자”며 멤버들을 재웠다.
멤버들이 잠들자 누군가 노트를 했고 그 주인공은 장기하였다.
장기하는 “사부는 아니고 사부님이 보내서 왔다. 어제 새벽 4시반까지 술을 마셨다. 준비되면 나오라”고 말했다.
사부와 10년 차 인연이라는 장기하는 “제 공연에도 오셨던 분이다. 사부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힌트로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리라곤 등산 중 거친 숨소리 뿐이라 멤버들이 실망했다.
오후 2시를 넘겨서야 제주 사부의 집으로 간 멤버들. 그들은 강산에를 보며 크게 놀랐다.
양세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다”며 감격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