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고객만족경영을 추진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고객을 위한 업무 개선 및 상생 협력 방안 도출에 ‘시도민 정책 참여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도민 정책 참여단은 기존 시행되던 고객서비스 간담회 등과는 별개로 주요 사업 정책 전반에 대해 지역민과의 소통, 공감대 강화를 목적으로 오는 9월 처음 출범하게 된다.
렛츠런파크 시도민 정책 참여단은 사업별 성격에 부합하는 인력으로 구성된다.
부산경남지역 사회적기업 전문가 각 1명, 2030세대의 요구 파악을 위한 동 세대의 남여 시민 각 1명, 경마 분야 의견 수렴을 위한 렛츠런파크 부경 고객 남여 각 1명 등 총 6명으로 운영된다. 참여단은 내달 9일 위촉장을 수여받아 연말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매월 정책참여단 정기회의도 개최된다. 렛츠런파크 임직원 4명과 시민 참여단 6명 등 총 10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단은 대고객 주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참여단은 고객 이용 시설 안전 점검, 상생을 위한 동반 성장 과제 논의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직접 경영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렛츠런파크는 고객서비스·행사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등 렛츠런파크와 부산경남지역의 상생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는 데서 그 의의가 크다.
한편, 고객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렛츠런파크의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 분기별 진행하는 고객간담회, 식당의 고급화 추진을 위한 고객식당평가단,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불편을 개선하는 옴부즈맨 제도 등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명실상부한 고객감동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정형석 본부장은 “시도민 정책 참여단 운영은 고객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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