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지구 대송단지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이 30일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시화지구 대송단지 현안사업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는 윤화섭 시장이 30일 시장 집무실에서 시화지구 대송단지에 대한 현안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송단지는 안산시 대부동․화성시 송산․서신면 지선 공유수면에 농지성을 주목적으로 한국농어천공사에서 사업비 4,37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이다.
31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송단지는 그동안 농어촌정비법에서 임시사용 외 모든 행위가 불가능해 각종 사업 추진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준공 전 대규모 간척지에 대한 활용 기본구상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준공 전이라도 공공사업에 대해 부분적으로 해당 자자체가 자체 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농어촌정비를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기존 바다향기테마파크로 임시 사용된 97ha에 대해서도 면적 축소 없이 당초 면적대로 임시사용승인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안산시는 기존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활용해 대부도 농업해양문화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송단지 방수제도로 안산시 구간에 대해 관광 활성화 용도로 안산시가 임시 활용하는 것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사동습지와 안산갈대습지공원,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연계되는 생태벨트 구성을 논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송단지는 안산시에 중요한 자원이다. 대송단지의 효율적인 개발과 관리에 따라 안산시가 서해안 제일의 해양관광 도시로 입지를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라면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도 “안산시와 협의사항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안산시와 협의하여 대송단지가 효율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