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중부발전이 8월31일 한국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과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반선장위원회)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와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지난달 31일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한국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과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5월 이랜드리테일, 지난 6월 한국남동발전에 이어 제3호째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350억원 규모의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협력 중소기업의 비연고지 근무자 거주시설 임대료(최대 200만원) 및 출퇴근 교통비용(최대 60만원) 및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규채용 인건비(최대 5천만원/인) 등을 직접 지원하게 된다.
협력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하여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의지를 천명하고 실천 ▲임금 인상 등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청년 신규고용 확대 적극 추진 등에 나서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중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 홍보할 방침이다.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은 “임금격차 해소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한다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기업 생태계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동반성장 선도 공공기관인 한국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근로자를 위한 거주 및 교통비용,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양극화 문제 해소에 한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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