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는 지난 31일 산본시장 주차장에서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이견행 군포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본시장 특성화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산본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비전 선포식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총 73억8000여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은 국비 1억3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 및 개회를 시작으로 비전 선포식, 사업보고에 이어 노래자랑과 흥겨운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상인들은 5대 과제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전통시장 체질개선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사전 안내를 통해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50포(1포당 10kg)를 시와 연계된 지역사회 복지증진사업에 기탁하기로 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시에 따르면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은 내년 2월까지 총사업비 2억7000만원(국비 포함)이 투입돼 ▲전통시장 3대 서비스(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혁신 ▲2대 역량(상인조직, 안전한 시장환경) 강화 ▲특화사업 추진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한대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자생력 제고 및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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