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일요신문] 태풍 제비가 오늘(4일) 중으로 오사카, 교토 등 일본 중서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제비는 오늘 새벽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에서 시속 20km로 일본 중서부 지역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중이다.
기상청은 세력을 유지한 상태로 일본 본토에 접근, 오늘 교토와 오사카 등 일본 중서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제비는 지난 솔릭과 시마론보다 더 강하며,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 제비는 오늘부터 모레 사이 일본에 직접 영향을 주고 본토를 관통해 러시아 사할린 서쪽 약 230km 해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상청은 폭풍이나 높은 파도, 토사 피해, 침수, 하천 범랑 등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 한반도에 내리는 비는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바뀔 가능성이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 해야 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