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과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의 신용회복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신청은 휴학생과 올해 가을학기 졸업생을 포함해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구와 경북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면 가능하다.
대상은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가구 학생이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올해 발생 이자며, 다자녀(3인 이상)가구의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지원 금액이 축소·조정될 수 있다.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분할상환약정 초입금 지원) 신청 자격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 정보자로 등록된 공고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지난 7월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 대출 부실채무자로 등록된 만 39세 이하 대구지역 청년들은 827명이며, 대구시는 이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분할상환 약정금액의 5%를 초입금으로 지원한다.
신청자가 예산범위를 초과할 경우 신청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올해는 지난해(만 34세 이하)보다 신청 연령을 높이고 지원액도 약정금액의 2%에서 5%로 확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와 120달구벌 콜센터, 시 교육청소년정책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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