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농수산 분야 태풍피해 조사를 철저히 해 적절한 보상을 받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태풍 피해 신고가 계속 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피해 상황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특히 피해 보상이 현실화되도록 보상 기준 등의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동부지역본부 사무실이 너무 협소하고, 운영면에서 동부권 주민들의 민원 갈증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도민과 해당 실과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대책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관련해 김 지사는 “광주시와 상생 차원에서 체결한 민간공항 통합 업무협약 내용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며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활주로 연장, 통합관사와 수화물 처리 컨베이어벨트 등 공항 기반 시설 확충에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 공항 경유 노선과, 목포와 부산을 잇는 남해안철도 건설사업이 조기 완공토록 해 무안공항 접근성을 높여나가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추석을 앞두고 임금 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가 없도록 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체불임금 청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등 성수식품 위생관리,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안전 관리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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