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 전경
[담양=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 담양군의 한해 살림살이가 5000억원에 육박했다.
5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담양군의 살림규모는 49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7억 원 증가했다.
이 중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556억 원,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3026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325억 원이다.
지방채무는 0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정공시는 2017년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공개로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 상황, 지방채 및 일시차입금의 현재액 등 재정운용에 관한 중요 사항을 주민에게 공개했다.
군은 담양일반산단 조성,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군민 관심도가 높은 12개 사업을 특수공시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함께 공개했다.
군 관계자는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년도 재정운용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며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재정공시제도는 지자체가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공개함으로써 재정적 책임성,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매년 2월에는 그해 예산을, 8월에는 지난해 결산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행정정보공개 재정공시 코너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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