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오는 9일과 16일 양일간 ‘청년창업마켓’을 오픈한다.
해당 행사는 지역 청년 창업가들에게 유통판로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시작됐으며, 올해 두 번째 펼쳐진다.
넓은 공원에 아기자기한 수공예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청년들이 직접 만든 푸드 트럭의 먹거리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필요한 것은 돗자리뿐이다.
청년마켓에서는 청년기업인, 소상공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패브릭, 가죽공예로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둘러보면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농산물 직거래 판매도 진행하며 지역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부경셀러연합회, 부울경 청년 기업인·소상공인, 농산물 직거래 판매팀 등 총 66팀의 셀러들이 참여해 색다르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청년마켓에는 셀러들이 판매하는 수제 마카롱, 떡과 견과류 등의 간식 이외에도 먹을 것이 많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이던 탈북민 푸드트럭 외에 세 대의 푸드트럭을 추가로 배치한다.
탈북민 푸드트럭과 겹치지 않는 메뉴만을 선정해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즐거운 이벤트 역시 함께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캘리그라피 명함과 가족사진 촬영, 경마 체험권 등의 경품을 걸고 응모권을 배부한다.
기존 판매가의 20%의 가격으로 시작하는 플리마켓 경매도 진행되니 더욱 이색적이다. 3D펜, 비즈공예, 판화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기에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는 가족들에게도 좋다.
스케치 용품을 비치해 둔 무료 아동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숨은 그림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다.
살거리도, 먹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은 청년 마켓은 행사 개시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렛츠런파크 부경의 더비랜드 광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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