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수목드라마 ‘시간’ 캡쳐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은 홀로 방에 누워 연신 기침을 해댔다.
벽을 통과해 들리는 그 기침 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던 서현. 하지만 김정현은 “약 사올 필요 없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혹시 결혼하면 같이 사는 건가. 아니면 이렇게 따로 지내는건가”라고 물었다.
서현은 냉정한 표정으로 “이렇게 각자 사는거죠. 한 집에서. 다른 사람들 앞에선 행복한 부부로 보이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현은 “그래, 행복할 수 없으면 행복한 척이라도 해야지. 죽을 때까지”라고 답했다.
한편 김정현은 “뇌압이 상승해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는 주치의의 소견을 들었다.
발작 한 번에 전신마비가 올 수 있다는 말에 “차라리 시한폭탄을 넣고 다니는 게 낫겠네요. 적어도 언제 터질 지는 알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주치의는 “천수호 씨, 먹고 싶은거 보고싶은거 하고 싶은거 다 하세요. 더 늦기 전에”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