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름몬스터 제공>
현재까지 출연을 확정한 배우 가운데 주연으로는 주인공 장세출 역의 김래원, 여주인공 강소현 역에 원진아가 이름을 올렸다. 김래원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역할 확정을 정확히 밝힌 바 있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인만큼 건달을 벗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되기까지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장세출의 연기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진아는 2015년 데뷔 이후 스크린과 드라마계를 오가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왔다. 지난 2017년 영화 ‘강철비’,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와 ‘라이프’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그가 이번에는 장세출의 연인으로 김래원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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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를 그대로 ‘찢고 나온 것’처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도 눈길을 끈다. 현재까지 황보윤 역에 최무성, 소팔 역에 주진모, 호태 역에 최재환, 근배 역에 차엽 등 쟁쟁한 연기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등장이 예고됐다.
특히 장세출의 과거 건달 시절부터 악연을 맺어 온 적대 조직의 보스 ‘광춘’ 역에 진선규가 캐스팅된 것이 눈길을 끈다. 그는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악랄한 조선족 위성락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사진=필름몬스터 제공>
제작을 맡은 영화사 필름몬스터와 공동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인만큼,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일 수 있을 정도로 이미지와 연기력을 갖춘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거쳐 결정했다”라며 “원작을 보신 분들에게도, 영화로 먼저 접하시는 관객들에게도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정도의 캐스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을 드러냈다.
한편 일요신문 만화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롱 리브 더 킹’은 압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현재 시즌 3까지 일요신문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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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인 류경선 씨가 직접 시나리오에 참여한 영화 ‘롱 리브 더 킹’의 크랭크인은 이번달 말로 예정돼 있으며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시간벤쳐캐피탈이 메인 제공을 맡고 (주)컨텐츠로드, (주)씨네다노 등이 제작 전반에 걸친 지원을 돕고 있다. 2019년 여름 개봉 예정.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