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격리 치료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외교부는 이날 “쿠웨이트 보건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했던 업체 직원 중 검진을 희망한 19명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이다. 결과는 12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다른 12명은 지난 9일 육안 검진 결과 특이소견이 없어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시료 채취 분석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까지 쿠웨이트 보건 당국의 검진을 받은 우리 국민은 모두 3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쿠웨이트 보건 당국은 향후 확진자와 접촉한 여타 업체 직원에 대해서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순차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