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스티네이션 웨딩’ 포스터.
[일요신문] 최근 새 영화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위노나 라이더(46)와 키아누 리브스(53)가 뜬금없는 결혼설에 휘말렸다. 오랜 친구이기도 한 둘이 본인들도 모르게 사실은 25년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인 상태로 지내왔다는 것이다.
영화 ‘드라큐라’의 한 장면.
이에 따라 법적으로 혼인신고만 안 했을 뿐 라이더와 리브스는 본인들도 의식하지 못한 채 결혼식을 올린 꼴이 됐고, 그 결과 할리우드의 장수 커플이 됐다는 것이다.
이를 의식한 듯 최근 ‘데스티네이션 웨딩’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라이더는 “분명히 우리는 실제로는 결혼한 사이가 맞는 것 같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이에 대해 리브스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다시 만나 반갑다”라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인터치위클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