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과 여객선안전재단은 고등학생 13명에게 1인당 각 100만원씩, 대학생 39명에게는 1인당 각 200만원씩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은 선원공제 장학제도와 여객선 안전재단 장학제도로 구분해 선원 및 선원 자녀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추천 받은 후 장학생 선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선원공제 장학제도는 조합 선원공제 가입선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조합의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2010년부터 시작하여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이다. 지난해까지 총 254명(고등학생 77명, 대학생 17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여객선안전재단 장학제도는 서해훼리호 사고보상 잔여금을 출연해 설립된 여객선안전재단에서 여객선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에 전념, 여객선 안전운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2년부터 여객선 승선선원은 물론 장해선원, 순직선원 및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장학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501명(고등학생 157명, 대학생 34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서울을 비롯한 부산, 인천, 목포 등 전국 지부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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