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14일 제45회 군민의 날 기념식 개최

정동균 군수 “12만 군민 모두가 손잡고 화합하여 앞으로 나아가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14일 개최된 ‘제45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디.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은 14일 ‘제45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 이정우 양평군의장과 군의원, 이종인, 전승희 도의원, 백종덕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유상진 정의당 양평지역위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무용협회 올댄스컴퍼니의 태평무, 판굿, 진도북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및 경기도민상 시상, 정동균 양평군수 기념사, 이정우 양평군의장 축사, 양평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매도시인 강북구 오해영 부구청장, 완도군 박현식 부군수, 평안북도 주광웅 사무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자리를 빛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군민대상에는 교육․문화․예술․체육 부문에 양서면 손대덕,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지평면 이동희씨가 수상했으며, 경기도민상 8개 분야에는 박재덕(법질서 확립), 하용기(농어촌 발전), 유정희(사회복지), 노정호(지역경제 발전), 강미수(환경보전), 윤필구(문화예술), 이종헌(체육진흥), 김홍배(통일안보)씨가 각각 수상했다.

양평군민대상에 선정된 손대덕씨는 2001년 양평의병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17년간 의병기념사업을 활성화해 양평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 사상을 기리는데 헌신했으며 제1대 양평군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 양평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군민대상 이동희씨는 지역 어르신의 이발봉사, 재난 이재민 지지활동, 집수리 봉사 등 30여 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공식 기록 봉사시간이 5,546시간으로 헌신적인 자원봉사와 이웃돕기로 양평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45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손대덕(사진 왼쪽)씨와 이동희씨가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동균 양평군수는 축사에서 “저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7월 군수로 취임하였고, 변화와 도약을 기대하는 양평군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새로운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어 “양평은 지금 재도약의 갈림길에 있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지금 양평의 당면한 문제는 간단하거나 녹록하지 않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많은 문제들이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 그 해법을 찾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에 우리 양평이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자 민선7기 군정목표를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으로 정하여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 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정책결정에 주민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마지막으로 “12만 군민 여러분이 양평군의 진정한 주인이며 저와 천오백여 공직자는 앞으로도 우리 군의 주인인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오늘 군민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12만 군민 모두가 손잡고 화합하여 앞으로 나아가자”는 당부의 말을 끝으로 기념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