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24’ 서비스 전면 시행
-진행 상황·처리결과도 확인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는 시민과 기업·단체 등이 인터넷을 이용해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문서24’ 서비스를 전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서24’ 서비스를 이용하면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하지 않고 누구나 인터넷으로 ‘문서24’ 홈페이지(https://open.gdoc.go.kr)에서 사용자 인증을 거쳐 메일을 작성하듯 공문서를 작성한 후 수신기관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처리결과는 문서24로 회신받고, 처리과정도 카카오톡 알림 기능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까지 핸드폰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서24 서비스로 공무원은 시민이 제출한 공문서를 업무관리시스템에서 접수하고 처리 결과도 문서24로 회신할 수 있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만족도 제고는 물론,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9월 자동차세 연납신청 하세요”
-10월1일까지 자동차세 미리 납부시 하반기 세액 5% 할인
광주시는 올해 자동차세를 10월1일까지 미리 납부하면 12월에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액의 5%(1년 세액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1년 세액을 기준으로 1월에 연납하면 10%, 3월 7.5%, 6월 5%, 9월은 2.5%를 각각 할인해 주는 제도다.
이번 달에 연납을 신청해 납부하면 내년 1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2019년 자동차세액의 10%가 할인된 자동차세 고지서가 주소지로 발송된다.
자동차세 연납을 희망하는 시민은 17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관할 구청 세무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 ARS(1899-388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입출기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위택스(www.wetax.go.kr), 가상계좌, ARS(1899-3888)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6월말까지 광주시 등록차량의 절반이 넘는 35만8000대의 차량 소유자가 연납제도를 이용해 113억원의 세제혜택을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직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하지 못했거나 하반기에 차량을 새로 취득한 경우 올해 마지막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꼭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옥외광고대상전 작품 공모
-창작광고물 등 4개분야, 10월10일까지 접수
광주시는 광주옥외광고대상전 참가 작품을 오는 10월10일까지 광주옥외광고협회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인 옥외광고대상전은 광고업 종사자, 일반인, 대학생, 초등학생 등 누구나 거주지 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다.
공모는 일반인 대상 ‘창작광고물(모형)’ 분야와 대학생 대상 ‘창작광고물(디자인)’ 분야, ‘기존 광고물’ 분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쁜 간판그림그리기’ 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 가운데 ‘창작광고물’과 ‘기존 광고물’ 분야 작품은 28일부터 10월10일까지 접수하고, ‘예쁜 간판그림그리기’ 는 28일부터 10월16일까지로 접수한다.
접수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15일 우수작을 발표하며(‘예쁜 간판그림그리기’ 는 10월18일), 우수작품은 10월25일 시상식 후 27일까지 5․18민주광장 특별야외전시장에서 전시된다.
배윤식 시 건축주택과장은 “전국에서 간판디자인에 대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이 출품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이 광고업계의 디자인 능력 향상과 광주다운 도시미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벌쏘임·뱀물림·예초기 사고 주의 당부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 예초기 사고, 벌 쏘임 등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벌초작업을 할 때는 주변에 벌이 있는지 살피고 풀이 자라 살피기 어려울 때는 흙을 뿌려 확인해야 한다.
또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엎드리지 말고 20m 이상 신속히 벗어나고, 복장은 밝은 계통의 모자와 긴 상하의, 안전장갑을 착용하고 말벌퇴치용 스프레이를 휴대해야 한다.
벌에 쏘여 통증이나 부기가 가라앉지 않을 때는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부기가 계속되거어지러움, 구토 등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예초기 사용 전에는 칼날의 볼트 등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예초기 날이 돌이나 나무 등에 부딪히면서 부서진 날이나 돌이 튈 수 있으므로 무릎보호대, 보안경, 안전모 등 개인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한 뒤 가능한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넓은 천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신속히 옮겨야 한다.
김영돈 시 구조구급과장은 “명절에는 들뜬 마음으로 안전사고 대비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다”며 “벌초나 성묘 전에 주변에 벌이나 뱀이 있는지 반드시 살펴보고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삶의 터전, 전라도를 돌아보다’ 개최
- 18일 개막식 열고 내년 11월까지 전시
- 주거공간·농기구·민속공예품·장례문화 등 선보여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1월까지 특별전시회 ‘삶의 터전, 전라도를 돌아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지역민들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노후한 민속박물관 리모델링에 따른 대체 전시로 마련됐다.
1987년 개관한 민속박물관은 시민들의 개선 요청에 따라 30여 년 만에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 작업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전시회는 총 4부로 구성돼 500여 점의 자료가 소개된다. 제1부 ‘자연과 조화로운 삶터’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거 생활공간을 재현한다.
제2부 ‘삶의 터전’에서는 전라도 대표 생업인 농업을 중심으로 농업생산력의 증대를 위해 발달한 각종 농업 기술과 이에 따른 다양한 변화상을 조망한다.
제3부 ‘손끝의 예술, 민속공예’에서는 죽세공예, 목공예, 분청사기와 청자 등의 도자공예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대나무로 만든 채상, 피죽상자, 합죽선 등의 섬세한 조형미와 대나무의 표면을 인두로 지져 서화를 그리는 낙죽 등을 보여준다.
목공예의 한 분야로 명성이 높았던 나주반 작품들도 선보여 자연미를 중시하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남도공예의 특징을 조망한다.
제4부 ‘전라도 사람들’에서는 일생 의례를 중심으로 지역민의 인생관에 관한 의식 구조의 뿌리를 살피고, 무형유산으로서의 일생의례의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강진의 천석꾼으로 알려진 김방식이 부친상 때 제작한 화려한 외관의 2층 상여를 통해 1920년대 장례문화의 일단을 살펴볼 수 있다.
조만호 광주민속박물관장은 “2018년은 전라도라는 이름을 사용한지 1천년이 되는 해로 그 역사적․문화적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라도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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