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를 닮은 펜홀더가 SNS에서 화제다. 진짜처럼 보이는 귀여운 모형 게가 두 집게발로 펜을 잡아주는 제품이다. 펜뿐만 아니라 립밤이나 커터, 화장붓 등 다양한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다. 원래는 “일본의 조형가(@ahnitol)가 트위터에 재미 삼아 올렸다가 폭발적인 반응에 상품화가 결정됐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실용성, 리얼함, 귀여움을 모두 갖췄다”라는 반응이다. 테이블이나 밋밋한 공간에 두면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약할 것 같다. 가격은 800엔(약 8100원). ★관련사이트: ahnitol.booth.pm/items/794961
동전을 빼닮은 나이프가 등장했다. 크기도 동전과 비슷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으며, 스트랩을 설치해 키홀더에 걸어도 괜찮다. 일반 접이식 나이프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혹시라도 자동으로 나이프가 펼쳐지지 않도록 안심설계가 적용됐다. 그래도 염려가 되는 사람을 위해 록을 걸어 잠그는 장치도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도 매우 안정적이다. 선주문 가격은 39달러(약 4만 4000원). ★관련사이트: newatlas.com/fulcrum-eclipse-pocket-coin-knife/55486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에 나오는 짱구는 ‘울라울라~’ 노래에 맞춰 엉덩이춤을 춘다. 여기서 착안해 만든 가습기가 올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려 짱구 엉덩이에서 수증기가 나오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연속 분사 모드라면 약 4시간 동안, 간헐 모드라면 8시간 동안 촉촉한 수증기가 분사된다.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디퓨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엉덩이에서 기분 좋은 향기가 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가격은 5970엔(약 6만 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keitaistrap/198-376695
맥주를 이용해 칵테일을 만들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집에서 도전하자니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이 제품은 맥주 칵테일을 손쉽게 만들어주는 서버다. 좋아하는 캔맥주와 음료를 넣은 후 레버를 앞으로 당기기만 하면 끝. 초음파 방식의 거품진동기가 크림 형태의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준다. 덕분에 부드러운 목 넘김이 발군이다. 칵테일 배합은 스위치를 눌러 조절할 수 있으며, 맥주 혹은 주스만 따르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9464엔(약 9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CC6V8VM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통근하는 사람에게 레인코트는 비 오는 날의 필수품이다. 다만 비바람이 세찬 날에는 무릎 아래가 젖기 십상. 물론 방수기능이 되는 하의를 따로 챙겨 입어도 되지만, 의외로 귀찮다. 이 제품은 방수기능 바지가 내장된 레인코트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다. 상의만 걸쳐도 되고, 제법 빗줄기가 강해질 땐 레인코트 안에 내장된 바지를 꺼내 입으면 된다. 지퍼식이라 하의까지 장착하는 데 불과 4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가격은 1만 584엔(약 11만 원). ★관련사이트: renscience.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