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경산시는 19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 등 중남미 주요 5개국 (멕시코, 파나마, 에콰도르, 니카라과, 콜롬비아) 대사와 김정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중남미 패션테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패션테크산업 지역 기업의 중남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자리로 ‘중남미 진출환경과 패션테크산업’이라는 주제로 중남미 5개국 대사들의 중남미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설명과 지역 기업의 중남미 비즈니스를 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 국가간 산학협력 교류, 중남미 해외취업 방안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안광학, 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 패션산업과 소재산업, ICT산업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산업’중의 하나로 대경권 내에는 15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있어 성장 가능성은 잠재되어 있으나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관련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한편, 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 기업지원을 위한 연구시설로 ‘패션테크 융복합 기술지원센터’와 7만평 규모의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연구, 생산, 비즈니스 기능이 한꺼번에 가능한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의 패션테크 융복합 생태계 조성’사업을 4차 산업혁명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3년까지 100개 기업을 유치하여 1500개의 일자리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오늘 포럼을 계기로 중남미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이 잘 이루어져서 지역기업들이 현지의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해외진출에 필요한 준비를 잘 한다면 중남미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경산시에서도 패션테크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현장중심 규제 애로사항 해결 위해 규제개혁서한문 발송
경산시는 지난 18일 기업현장의 규제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하기 위해 지역의 1800여 기업·소상공인에게 규제개혁서한문을 발송했다.
경산시는 서한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소상공인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기업현장과 시민생활 곳곳에 자리한 낡은 관행과 규제의 벽을 허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알렸다. 또한, 불합리한 규제나 행태로 인한 불편·애로사항 등 규제개선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앞으로도 규제의 불필요한 확대 해석 금지, 절차 간소화를 통한 신속한 행정처리, 신기술·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탄력적 대응 등 유연하고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작은 제안도 경청하고 적극 수렴하여 개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건의된 과제 가운데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해결하고, 상위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산시, 아동수당 추석전 21일 첫 지급
- 0세부터 6세미만 아동에게 1인당 월10만원 지급
경산시는 추석연휴 전날인 오는 21일 아동수당을 처음으로 지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아동수당은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소득수준 90% 이하 가구의 만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이다.
경산시는 대상아동 1만2719명중 98%인 1만2461명이 신청하고 소득·재산조사 등이 완료된 1만1484명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신청한 월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아동수당은 9월 안에 소득조사가 완료되지 않더라도 지급대상으로 결정되면 10월 이후 소급해 한꺼번에 받게 된다.
시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9월말까지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신청했으나 소득조사가 끝나지 않은 868명과 소득초과로 지급받지 못한 109명에게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동수당 신청은 부모나 보호자가 아동의 주민등록상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 스마트 폰 복지로 앱(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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