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을 갖고 있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사진제공=손해보협협회)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17개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로 구성, 운영되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회공헌협의회)가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둥지’에서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을 가졌다. 이는 사회공헌협의회가 지난 4월 총 100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의결하고, 그 첫번째 사업으로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청년창업자 발굴‧육성기관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스타트업 둥지에 모인 예비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법무법인 광장’과 각각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기관은 운영하고 있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투자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 및 창업 관련 제반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 등 각 기관의 역량을 총 동원해 ONE-STOP 통합 육성 프로그램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창업’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잠재적 창업자들이 같은 공간에서 ‘동기의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주거-사무공간 통합형 창업 공간 및 몰입자금을 제공해 멘토링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공모를 시작으로 1기로 선발된 팀들은 향후 5개월간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고객발굴 교육, 전략 수립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팀에는 시작품 제작비와 사업지원금도 제공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 서울산업진흥원 문경일 센터장, 법무법인 광장 안용석 대표변호사가 참석해 스타트업 참가자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의 각오를 다졌다.
사회공헌협의회 김용덕 의장은 “혁신주도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창업의 성패를 떠나 ‘도전’ 자체만으로도 우리 사회에 활력소와 자극제가 되리라 믿는다. 우리 청년들이 이 곳 스타트업 둥지에서 원대한 꿈을 펼쳐서 힘차게 비상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은 “스타트업 둥지사업이 예비청년 사업가들에게 성공을 위한 내일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다양한 현장중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들과 사회공헌협의회가 상생 및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해보험업계는 이번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같은 차별화된 가치 선순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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