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요즘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행처럼 떠오르고 있는 헤어스타일이 하나 있으니, 이름하여 ‘꽃병 머리’다. 관련 해시태그 (#FlowerVaseHair)를 검색하면 머리 위에 마치 꽃을 꽂아 놓은 듯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여럿 볼 수 있다.
‘꽃병 머리’는 머리 위에 생수병을 올려놓은 다음 머리카락을 헤어밴드로 묶어서 고정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처음 이 헤어스타일을 생각해낸 홍콩의 트위터 유저인 테일러 R은 “우리는 비욘세가 아니기 때문에 머리 위에 정원을 가꿀 순 없다. 대신 보다 실용적인 버전의 꽃머리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요컨대 이는 지난 9월호 미국판 ‘보그’와 영국판 ‘보그’에서 각각 비욘세와 리한나가 머리 위에 거대한 꽃장식을 한 것을 보고 흉내낸 것이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