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수도권 내에 최다 적발지역을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관악구 강남순환로 관악IC(수서 방면)로 지난해 무려 17만2,076건이 적발됐다.
인천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출구(램프구간 → 서안산TG)로 6만6,420건이 적발됐다.
경기남부는 과천시 과천동 남태령지하차도 입구(과천->사당)로 4만6,151건이, 경기북부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41-18 장항IC 전(일산호수공원->장항IC)로 1만6,946건이 각각 적발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19만7,0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55만2,239건), 경북(102만376건), 부산(91만9,946건), 인천(91만8,807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과속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도로여건 개선 ▲단속장비 증가 ▲제한속도 하향 등을 꼽았다.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은 “과속은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니라 운전자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임에도 전년 대비 46%가 증가한 것은 큰 문제”이라며 “과속 다발지역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경찰 및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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