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이재하 단장. 사진=FC 서울
[일요신문] FC 서울이 이재하 단장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서울 구단은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하 단장이 2018시즌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재하 단장은 이재하 단장은 1987년 LG전선(현 LS전선)으로 입사해 1991년 LG스포츠(현 GS스포츠)로 전배하면서 축구행정가로 출발했다. 마케팅팀장, 사무국장, 경영기획부문장, 축구/배구 부단장을 역임했다. 2000년 축구단 최초 우승 당시 사무국장, 2007년 최다 관중 신기록 수립 당시 마케팅팀장을 역임하며 구단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하지만 이번 사임으로 30여 년에 가까운 축구단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구단은 “2012년 FC서울 축구단장으로 부임한 첫 해 K리그 우승과 함께 FC서울이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산파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팀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후임으로 강명원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단장을 선임했다. 신임 강명원 단장은 서울 단장과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단장 역할을 겸임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