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드래곤보트대회 모습.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제6회 아라문화축제가 6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1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경인아라뱃길 레저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2013년부터 6년째 아라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 요트대회, 카약축제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제, 노을축제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6일부터 7일까지는 검암역 인근 시천가람터에서 12명이 팀을 이뤄 속도를 겨루는 드래곤보트대회 예결선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에 학생예술대회, 구민백일장, 문화예술작품 전시 등으로 이뤄진 ‘서곶 예술제’도 열린다.
또한 11일 오후 2시부터 아라뱃길 유람선상에서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유현준 교수와 인천 출신 문인 양진채 작가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리딩보트’도 진행된다.
이어 13일 오전에는 일반인 참가자 600명이 카약을 타고 6km 거리를 완주하는 카약축제가 열리고, 오후 5시부터는 각종 공연과 함께 정서진 일몰을 즐기는 노을축제인 ‘선셋리버페스타’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13일부터 14일까지는 김포터미널 수역에서 초중등학생과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하는 요트대회’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로 ‘종이카약제작’, ‘자전거 문화살롱’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아라뱃길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라문화축제가 국내 수상레저 활성화와 친수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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