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선다방> 3시, 5시 커플이 애프터에 성공했다.
1일 방영된 tvN<선다방>에서는 3시 남녀와 5시 남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유인나는 “가을에 소개팅이 제일 많다고 하더라. 소개팅 해 달라는 말이 많기도 하다. 결혼도 많다. 연인의 계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으로 겨울이 오니, 겨울에 혼자 보내고 싶지 않아서. 이번 크리스마스도 혼자 보내고 싶지 않으니까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가을에 소개팅하면 조금 관대해져서 잘 되는 경우가 많다더라”라고 분석했다.
이날 3시 맞선 남녀는 건설회사 주임 남자와 일본에서 온 공인회계사 여자였다.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서핑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남자는 식사 제안을 했고 여자가 흔쾌히 승낙했다. 두 사람은 카페 밖을 나가 산책을 하는 등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5시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남자와 건축 디자이너인 여자가 맞선을 봤다.
남자는 가족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었고 여자는 어머니의 건축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었다.
남자는 집에 관심이 많아 여자와 집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88년생 동갑이어서 조금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다.
남자는 여자에게 만남 후 일정이 있느냐고 물었고 여자는 8시에 축구 한일전이 있으니 치킨집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여자는 카페에서 떠나기 전 남자에게 그림을 선물로 줬다. 그러나 남자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내가 아까 봤을 때 그림에 선이 있었다. 그래서 당황한 거 같다”고 추측했다.
윤박은 5시 맞선 남녀에 대해 “남자 분이 한국에 있는 걸 좀 더 연장할 것 같다. 두 분이 성향이 잘 맞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양세형은 “저는 여성분이 마지막에 한 말 ‘설레었어요’가 언중유골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