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계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9월 19일 기존 홍보대행사인 갤럭시아SM과 홍보대행 재계약을 체결했다. 우선협상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였으며 계약 만료일은 2020년 10월 31일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전 집행부는 사퇴 직전 이 계약을 성사시키고 물러났다고 나타났다. 계약 다음날이었던 9월 20일 대한체육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이에 전 집행부는 즉시 사퇴했다.
한편 빙상계 일각에서는 이 계약에 대해 의구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갤럭시아SM이 전 교수의 영향력이 남아있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재계약을 체결한 까닭이다. 조재범 코치에게 폭행 당한 심석희는 갤럭시아SM 소속이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