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배경 사진은 영화 ‘스타 이즈 본’의 한 장면.
[일요신문] 제니퍼 로렌스(28)가 절친인 브래들리 쿠퍼(43)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고 최근 미 연예주간 ‘인터치위클리’가 보도했다. 이유인즉슨, 쿠퍼가 감독 입봉작인 ‘스타 이즈 본’에 자신 대신 레이디 가가(32)를 캐스팅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호에서 ‘제니퍼 로렌스가 레이디 가가를 질투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인터치위클리’는 측근의 말을 빌려 “로렌스는 쿠퍼가 자신을 캐스팅하는 것을 고려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화가 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로렌스는 처음부터 당연히 쿠퍼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었지만, 이런 기대와 달리 쿠퍼는 일찌감치 “신선한 얼굴을 찾고 있다”고 로렌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 역시 노래를 잘하긴 하지만 가가만큼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쿠퍼는 ‘스타 이즈 본’의 여주인공 역에는 가가가 딱 맞는다고 극찬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망감을 넘어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로렌스가 과연 곧 개봉 예정인 ‘스타 이즈 본’에 대해 어떤 평을 할지 기대된다.
한편, 로렌스와 쿠퍼는 지금까지 ‘조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세레나’ ‘아메리칸 허슬’ 등 무려 네 편의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찰떡궁합을 자랑한 바 있다. 출처 ‘인터치위클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