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비확보 및 군민소득증대 기반구축 조기 성과 눈길
[해남=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는 전남 해남군이 군민과의 소통행정으로 군정의 활력을 더해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취임후 군민 중심의 열린 군정 구현을 최우선 목표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담아내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왔다.
명 군수는 “지난 100일은 군민들과 소통하는 민선7기 해남군정의 기틀을 만들고 시급한 현안과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현장에서 군민들과 만나면서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명 군수가 취임이후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분야는 군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군정이다. 이를 위해 주민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는‘이동군수실’을 운영해 현안사업의 문제점을 직접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20여 차례 운영된 이동군수실은 관련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인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면서 군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중심 군정추진에도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민원행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주민중심의 민원행정으로 체질을 바꿔 나가고 있다.
또한 군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도 조기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미소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참기름들기름 가공공장, 농산물 종합가공종합지원센터 등이 속속 준공되어 안정적 농가소득 창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민들의 평생학습의 요람이 될 평생학습관이 개관했으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존이 해남읍 시가지에 구축됐다.
해남 발전의 장기 동력이 될 대형 사업들의 국비 확보도 눈에 띄었다. 김과 김자반, 전복 가공시설 등이 들어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 2020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명현관 해남군수의 송지항 현장방문.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노후 상수관망 교체 331억원 및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250억원 등 오는 2022년까지 실시되는 상수도 사업에도 58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 노인회관 신축과 문내면 상습침수지구 배수펌프장 보수 등 긴급한 현안 사업을 추진할 특별교부세 10억원을 비롯해 산업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목적예비비 267억원도 확보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위기 지역 지정에 따른 목적예비비는 철도건설 100억원과 상습가뭄지역 용수공급시설 구축 80억원, 하수처리장 환경시설개선 27억원, 오시아노 레저 휴양지 조성 16억원 등 산업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다목적 인양기 설치 13억원,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사업 10억원, 수산자원 조성 8억원 등 근로자 및 소상공인, 기업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입된다.
전국 최초로 전체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농민수당 도입 및 지역 상품권 발행 추진은 농업활성화와 지역내 선순환 경제 구조를 구축을 위한 혁신적 선례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6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 성과를 거두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 수립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한 공약사항도 세부계획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 5개 분야 65개 과제에 대해 3차례에 걸친 세부실천보고회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공약사항은 세부계획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착실히 추진해 군정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계기로 군민들에게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해남 발전의 비전을 세워 다시 한번 빛나는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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