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사진 왼쪽)이 12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Cool City 광주 조성을 위해 산림조합중앙회와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업무협약식’에서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과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가 산림조합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푸른 광주’ 조성을 위한 3000만그루 나무심기에 시동을 걸었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문홍식 광주전남본부장, 노한섭 광주시 산립조합장, 김진백 푸른도시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ool City 광주 조성을 위한 3000만그루 나무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근본대책으로 추진하는 30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산림조합중앙회는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한다.
특히 홍보활동, 나무심기 활성화를 위한 자원 및 기술 제공 등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심 내 건강한 숲을 조성한다.
‘3000만그루 나무 심기 사업’은 광주시가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시원하고 푸른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시원하고 푸른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도심입체녹화 225만㎡ 조성 ▲미세먼지 저감숲 180㏊ 조성 ▲녹지 한 평 늘리기 사업 ▲거점공간별 녹지 확대 ▲시민·행정·기업·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운동 전개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용섭 시장은 “3000만그루 심기는 회색도시 광주를 아름다운 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푸른 도시로 탈바꿈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산림조합중앙회과 협력해 광주를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석형 회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전문기관으로서 광주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품격있는 도시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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