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 종자 따기 체험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돌)는 차(茶)문화의 전통 계승 및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자연학습원에 조성한 차밭을 개방해 차밭산책과 차나무 종자를 채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장지역에 차나무 자생군락지가 발견됨에 따라 차문화의 맥을 이어가고자 2005년부터 차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 5,000㎡ 규모의 차밭을 조성하고, 매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차문화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편백나무 숲 속에 어우러진 차밭을 따라 산책로가 정비돼 있어 차밭을 관람하기에 제격이며, 현재 차나무에 종자가 맺히는 시기로서 신규 차밭을 조성하고자 하는 군민은 무료로 차나무 종자를 공급받을 수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군민은 사전에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을 하고 차밭 조성요령과 간단한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자연학습원 관람 및 차나무 종자를 수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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