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연합뉴스
[일요신문] 가을야구 윤곽이 정규리그 딱 1경기를 남기고서야 확정됐다.
13일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는 한화가 승리, 넥센이 패하면서 가을야구 대진이 확정됐다.
당초 이날 경기를 앞두고서도 순위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오는 14일 한 경기를 남겨둔 두산과 롯데를 제외하면 8구단이 치르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3위를 달리던 한화가 패배하고 4위 넥센이 승리하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화는 넥센과 삼성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3위, 준플레이오프 직행권을 스스로 거머쥐었다.
이로써 2018 시즌 KBO 리그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최하위를 두고 벌어진 치열한 싸움도 NC가 한화에게 패하고 KT가 정규리그 1위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KT가 9위, NC가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넥센과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4위를 차지한 넥센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