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벤투호가 파나마전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의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매 경기 매진 또는 매진에 가까운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보수적 선택을 이어왔던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다소 변화를 줬다. 황의조가 나섰던 지난 우루과이전과 달리 석현준이 선발 원톱으로 나섰다. 양 측면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그대로 섰다.
미드필더는 역삼각형 형태로 포진됐다. 남태희와 황인범이 앞선에 섰고 기성용이 뒤를 받치는 형태다.
수비진 또한 변화가 있었다.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나섰던 지난 포백에서 홍철과 장현수가 빠지고 박주호와 김민재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월드컵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조현우가 착용하게 됐다.
그간 선발 자리를 지키며 일부에서 논란을 샀던 장현수와 월드컵 이후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