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 담양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인 ‘2019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45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정부에서 지방중소도시의 ‘물복지’ 여건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12년 간 총사업비 3조 962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인 블록구축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중앙부처에 선정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담양군은 자평했다.
담양의 상수관로는 1980~90년대 상수도보급 확대시기에 설치해 상수관로 노후 로 인한 잦은 누수와 녹물발생 등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블록시스템 구축과 상수도 관리운영체계 현대화, 노후관로 교체 등을 추진해 현재 63%의 유수율을 85%까지 높여 군민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상수도 보급 확대를 임기 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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