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255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양평군 단월면에 소재한 위험도로인 비솔고개의 조속한 선형 개량사업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는 박현일 의원.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도 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는 지난 18일 제255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양평군 단월면에 소재한 위험도로인 비솔고개의 조속한 선형 개량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건의안 발의대표 박현일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지방도 345호선 단월면내 비솔고개를 비롯한 향소리에서 산음리간 3.5km의 경우 평면 및 종단선형이 불량하여 연중 주민불편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지역은 양평 동북부 산악형 지형으로 겨울철에는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로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받고 있으며 농산물 유통에도 애로가 많다는 것.
무엇보다도 단월면 소리산 일원의 향소리, 석산리 등 농촌체험마을과 펜션마을, 고로쇠 관광마을 등 체험관광객을 위해서라도 비솔고개를 폭12m로 확장하는 한편 위험도로 선형을 터널 굴착시공으로 선형 변경해 줄 것을 강력 건의하고 있다.
발의대표 박현일 의원은 “경기도의 최고 수준의 생태휴양림인 단월면 소리산 일원 산촌 생태마을과 권역 종합개발사업이 마무리 된 만큼 양평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약 35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특단의 지원대책를 바라고 있다”고 주민 숙원을 전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지방도345호선 비솔고개 개량사업 건의안’을 다음 주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송부할 방침이다.
다음은 건의문 전문이다.
<지방도 345호선 비솔고개 개량사업 건의문>
존경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의 지방도 345호선 비솔고개 개량사업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경기 동북부 지역의 열악한 도로망을 개선하고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산악지역 오지마을의 안전사고 사전방지와 단월면 소재 소리산 일원의 농촌체험마을과 펜션마을 관광객 불편 해소를 통한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지방도 345호선 비솔고개 개량사업을 다음과 같이 건의 드립니다.
□ 사업개요
❍ 사업위치 : 양평군 단월면 향소리 ~ 산음리
❍ 노선번호 : 지방도 345호선
❍ 사 업 량 : 길이 = 3.5㎞ , 폭 = 12.0m
❍ 사 업 비 : 350억원
□ 문 제 점
❍ 지방도 345호선 비솔고개는 평면 및 종단선형이 불량하여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잦은 폭설로 인한 차량 통행 두절로 주민의 생활 불편과 지역균형 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도로개선 사업시행이 절실한 실정임.
❍ 지역 주민 대부분이 터널 개설을 통한 도로 확·포장을 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리산 일원 산촌생태마을권역 종합개발사업 활성화 및 지역관광자원 활성화, 농산물 유통 등 양평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조속한 도로 개설을 원하고 있음.
2018년 10월 18일
양평군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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