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멀라 앤더슨. AP 연합뉴스
사실 오래전부터 어산지의 구명운동을 벌여 왔던 앤더슨은 현재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5년째 도피 중인 어산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어산지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었다. 그런데 구명운동을 넘어 이제는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니 놀랄 일. 앤더슨의 측근은 “앤더슨은 자식을 더 낳고 싶어하고, 어산지는 누구보다도 강렬히 자유를 원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둘이 타협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산지를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줄리안 어산지(왼쪽)와 패멀라 앤더슨.
이에 앤더슨은 연예계와 정치계의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서라도 어산지의 망명을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친구들에게는 어산지를 사랑한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은 친구들에게 어산지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서 “세상에 용감한 사람보다 더 섹시한 사람은 없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50세가 넘은 나이 때문에 자연 임신은 불가능하지만 대리모의 도움을 빌리는 한이 있더라도 어산지의 아이를 낳길 갈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