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체육관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효과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다. 전직 발레리나이자 하버드대 출신인 브린 퍼트넘이 개발한 쌍방향 스마트 거울인 ‘미러(MIRROR)’는 지금까지 없던 전혀 새로운 방식의 운동 기구다.
벽거울 형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체육관을 갈 시간이 없거나, 아니면 집이 좁아서 덩치 큰 운동기구를 들여 놓기 힘든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거울처럼 사용하다가 거울의 전원을 켜면 홈트레이닝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운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면서 동시에 강사의 지시와 도움을 받아 운동을 하게 된다. 거울에 나온 강사는 운동 지도나 격려를 해주는 등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코치를 해준다. 때문에 사실은 혼자이지만 결코 혼자가 아닌 것처럼 느끼게 된다.
운동 종류는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복싱, 필라테스, 요가, 발레 가운데 선택 가능하며, 혼자 하거나 온라인으로 다른 사람과 연결해서 함께 운동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워치, 블루투스 등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고, 음악을 듣거나 심장박동수나 칼로리 연소량도 확인할 수 있다.
거울의 가격은 1495달러(약 168만 원)며, 트레이닝 회원가는 월 39달러(약 4만 원)다. 출처 ‘데일리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