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내가 수염 천하장사’.
펜실베이니아주 토마스빌의 크리스 라이더는 자타가 공인하는 힘센 장사다. 맨손으로 강철을 엿가락처럼 구부리거나 플라스틱 카드를 찢거나 동전을 구부리는 등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괴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두꺼운 전화번호부도 마치 종이를 찢듯 완전히 두 동강을 낸다.
이런 힘을 자랑하는 그가 최근에는 수염으로 자동차를 끌어당겨서 화제가 됐다. 900㎏이 넘는 자동차를 수염으로 묶어 이동시킨 거리는 자그마치 400m. 두 눈으로 보고도 도무지 믿기 어려운 이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도대체 괴물이 따로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가 자랑스럽게 기르고 있는 이 턱수염의 길이는 1m가 넘으며, 현재 그는 그리스 신화 영웅 가운데 가장 힘이 센 헤라클레스에 따온 ‘헤어클레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