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연합뉴스
[일요신문]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군사기초훈련을 받는다.
국가대표 2루수 박민우는 22일 오후 2시 경남 함안 육군 제 39사단에 입소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자격을 획득한 박민우는 예술체육요원으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선발돼 활약했던 박민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에도 합류했다. 그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
박민우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너무 유난을 떠는 것 같아 민망하지만 4주 군사훈련을 다녀오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다시 팬분들과 가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신구장에서 뵙겠다”고 덧붙였다.
2012 시즌 NC에 입단한 박민우는 7시즌 동안 633경기에 출전, 2211타수 716안타 228타점 153도루를 기록했다. 빠른 발을 앞세워 NC 톱타자로 활약해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