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준준플레이이오프 1경기. 서울 푸른돌 심우섭 선수(오른쪽)가 대구 덕영팀 박영진 선수에게 역전 반집승을 거뒀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대국이었지만, 복기를 마친 두 시니어는 함박웃음으로 대결을 마무리했다.
[일요신문] 아마추어 최강자들이 펼치는 바둑축제인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지난 18일 준준플레이오프 1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8강 스텝래더 방식이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다. 매주 목·금요일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가 벌어진다. 챔피언 결정전은 11월 8일, 9일, 15일 열릴 예정이다.
대국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30초 3회기 주어진다. 매 경기는 5판 다승제로 1·2·4 ·5국을 K바둑방송에서 생중계한다. 대국시작은 1~2국이 18시 30분, 3국은 19시 30분, 4~5국은 20시 30분이다.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대회 총상금은 1억 원이다. 이미 정규리그를 마치고 1위팀 1000만 원, 2위팀 700만 원, 3위팀 500만 원, 4위팀 300만 원씩을 받았다(드림/매직리그 각 1팀씩 시상). 포스트시즌은 우승팀 2000만 원, 준우승팀 1000만 원, 공동 3위팀 각 300만 원, 8강팀에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있다.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아비콘헬스케어와 바이오제멕스가 타이틀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며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지난 2016, 2017 리그에선 서울 푸른돌팀이 2년 연속 우승했다.
박주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