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어서와, 이런 카페는 처음이지?’
최근 들어 베트남 호치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가 하나 있다. 1층과 2층으로 이뤄진 ‘아믹스 커피’는 마치 홍수라도 난 듯 물이 차있는 이색 카페다. 뿐만이 아니다. 발목까지 찬 물 아래에는 놀랍게도 수백 마리의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다.
따라서 카페에 입장할 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한다. 발을 깨끗이 씻은 다음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헤엄치는 물고기떼를 감상하는 것이 이곳의 핵심 포인트다. 물의 깊이는 25㎝ 정도며, 1층에는 작은 크기의 관상어들이, 그리고 2층에는 비교적 크기가 큰 붕어들이 헤엄치고 있다. 가장 큰 붕어는 무게가 300g까지 나가는 것도 있다.
이색적인 분위기에 이곳을 찾고 있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