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핵심 부서 관계자는 “내년부터 그룹 공채를 없앨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팀 관계자는 “신입사원 공채를 없애고 수시채용으로 채용 방식을 변경할 계획에 무게가 실린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번 인사 제도 변경안의 목적은 유연한 인력 조정이라고 전해졌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현대기아차그룹은 공채로 뽑은 인력을 원 배치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로 돌리는 일이 많다. 각 부서가 필요한 인원을 알아서 뽑도록 인사권을 현업 조직에 넘긴다는 게 이번 인사 제도 변경안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사 내부적으로 확정된 게 아니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