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한국식품안전협회가 29일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의 식재료 안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aT)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29일 aT센터에서 (사)한국식품안전협회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의 식재료 안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0일 aT에 따르면 공사는 안전한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지자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식품안전 위반 업체 정보를 공유하고, eaT 지능형 입찰관제 시스템을 통해 전자 입찰 불성실 행위가 의심되는 업체를 추출,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해왔다.
또한,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불공정 행위 의심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과 수사협조를 해오고 있다. 식품안전 위반 업체와 현장점검 중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 eaT 시스템 사용을 중단시켜 학교급식 입찰참가를 차단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5월부터는 식약처 퇴직자등 식품전문가로 구성된 급식관리단을 전국에 발족해 학교급식 공급업체 사업장 환경, 시설 등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중이다. 최종 소비자의 자율적 감시 강화를 위해 학부모 옴부즈맨 점검단 참여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aT는 이번 식품 안전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망 구축을 보다 활성화 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aT 단체급식 사업 안전관리 분야 자문, 학교급식 공급 현장 점검 실시, 공급업체 현장 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훈련, 식품 안전 정보 공유 및 공급업체 전파, 우수식재료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양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게 된다.
aT 이병호 사장은 “aT 사이버거래소는 식품 안전 전문기관인 (사)한국식품안전협회의와의 협업을 통해 학교급식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공급업체 컨설팅과 교육 등 현장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업체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분야별 전문가 그룹과 협력을 통해 학교급식 안전관리 거버넌스를 구축,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한층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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