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사진=청와대 제공
반면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가 두 사람의 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후임 인사검증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장하성 실장 교체의 경우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 청와대가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자 결국 경제라인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부총리는 11월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체설에 대해 “현 경제, 고용상황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자신”이라며 “제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답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