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일요신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무죄를 선고한 것이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법원 선고를 언급하며 “그럼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다 비양심적인가? 이제 다 군대 못가겠따고 하면 나라는 누가 지키나?”라고 물었다.
그는 “이 정권은 어떻게 국방력을 허무는 일만 하나. 북한 복무기간은 남자 10년, 여자 7년이고 이스라엘도 남녀 의무복무다”라며 “우린 가고싶은 사람만 간다”고 꼬집었다.
또한 “법원은 본래 사회를 뒤따라가며 청소해야 하는데 요샌 앞장서서 사회를 개조하려고 덤빈다”면서 “법복 입은 좌파완장부대답다. 이들에게 법은 변혁의 도구일 뿐”이라고 주장햇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곧 입대함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녀석 심사가 복잡할 것 같다. 이런 암울한 나라에 태어난 걸 탓해라”라는 말을 남겼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