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캡쳐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13~16회에서 김창완은 길용우(최재학)와 만난 뒤 집으로 돌아왔다.
박준금은 소유진(임치우)에게 꿀물을 타오라며 혹여나 좋은 얘기가 오갔을까 잔뜩 기대했다.
김창완은 원하는 답을 내놓지 않자 “평생의 인연을 40년 만에 만났으면 돈 아니라 뭐든 해줘야지”이라며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김창완은 “애는 잘 있니? 애 애기는 저녁 먹었어?”라며 소주연(양은주)과 아기만 챙겼다.
박준금은 “딴 얘기 하지말고 우리 전승이한테 너무 심했다고 하지. 다시 생각해보자고 안 해? 당신이랑 사돈 맺자고 난리지”라고 물었다.
김창완은 “애미 보양식이라도 해먹어야 할텐데”라며 다른 소리만 했다.
박준금은 “당신 왜 자꾸 초를 쳐. 이렇게 좋은 날에”라고 했지만 결국 김창완은 “난 너무 미안해서 반갑단 말도 제대로 못 했어. 뭐가 좋아서 난리야. 갓난쟁이 눕혀놓고 한 번만 더 그 소리 입 밖에 내. 마지막 경고야”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