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사회 위기극복 위해 대한상의·상공인들 역할 필요
- 박용만 회장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모델 되길” 기원
이용섭 광주시장(앞줄 왼쪽 다섯째)이 5일 오전 서구 라마다 광주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2018년 전국상공회의소 회장회의’에 참석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앞줄 왼쪽 여섯째) 등 전국상의 회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전국 상공회의소와 상공인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5일 라마다광주호텔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회의는 매년 전국 지역상의 회장들이 모여 상공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경제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경제관련 회의로 지난해 대전에 이어 올해에는 광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역상의 회장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에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을 축하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134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상의는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오며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주역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최근 저성장과 실업난, 양극화, 저출산 등으로 큰 위기에 봉착한 우리 사회의 위기극복을 위해 대한상의와 상공인들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광주시가 다음 세대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준비하고 있는 노사상생에 기반을 둔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17만 상의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광주를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으로 만들테니 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경제가 장기적․구조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기반 재구축과 지속성장에 대한 상공인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로 꼭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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