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교육청(도성훈교육감) 관내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참여율은 7일 현재 249개원 중 90개원 36%로 나타났다.
일반모집이 시작되는 21일에 맞춰 7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사용 등록기간을 운영하며 첫 날인 7일 추가 참여 유치원은 6개원으로 실시간 추가 등록이 이뤄져 매우 고무적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처음학교로’ 참여 여부와 교육청의 재정 지원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처음학교로’와 관련해 SNS(카톡 단체방)를 통한 허위사실이 유포돼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불안해하면서 전국적으로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과 교육부는 6일 가짜 뉴스 확산에 따른 안내 사항을 시행하고 세부 안내 사항은 별도 제공해 사립유치원의 이해를 돕고 금일 관련 설명회도 개최했다.
지난 1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 임원단은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립유치원 자체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 실천을 약속했다. 각종 비리를 척결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해 깨끗한 사립유치원으로 거듭나 학부모와 일반 시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자정 노력을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도성훈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의 계획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그 실천을 위한 노력의 첫 걸음으로 학부모에게 자녀 입학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유치원 입학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처음학교로’에 모든 유치원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거듭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의 바램처럼 인천교육청 관내 사립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는 사립유치원 측에서 밝힌 자정노력의 실천이라는 의미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만약 사립유치원들이 ‘처음학교로’에 100% 참여 했을 경우 자발적인 자정노력과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로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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