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상권의 A급 입지에 최소 30평 이상이어야 한다. 고급 인테리어에 점포비용까지 감안한다면 창업비용은 3억~4억 정도다.
반면 더 올리브는 독립점 형태로 주택가 상권에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지구 제1상업지역과 제2상업지역 사이의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 골목 1층에 위치. 일부러 찾아서 들어가야 보이기 때문에 B급 입지 중에서도 중급 정도다. 가게 바로 맞은편에는 용인시 여성회관이 있고 주변에 학원이 많아 아이를 동반한 주부모임이 많다. 저녁에는 가족단위의 외식객이 대부분이다.
스타트 비즈니스(startok.co.kr) 김상훈 소장에 따르면, 더 올리브와 같은 독립점포형 스파게티 전문점은 배후에 1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있는 신도시 상업지역에 적합하다고 한다.
그는 “새로 형성된 주거지역에는 오래된 맛집이 없다. 감동을 줄 수 있는 맛을 가지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충분히 고객을 끌어 들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단, 입지는 A급이 아니라도 가게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1층이어야 한다는 것. 지나다니는 사람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분식집 형태의 편안함을 내세우기 때문에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중급지 1층의 20평 정도 규모이면 적당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