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두산 외야수 김재환. 연합뉴스
[일요신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두산과 SK는 9일 저녁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 한국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양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승 2패로 몰린 두산은 타순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거포 김재환이 빠진 4번 자리에 양의지가 선다. 3차전서 4번을 맡았던 최주환은 3번으로 앞당겨졌다. 한국시리즈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박건우는 6번을 맡는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SK는 타순에서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일부 선수 기용을 달리했다. 지난 3차전과 비교해 좌익수 포지션에 정의윤 대신 김동엽이 나서고 2루는 강승호가 아닌 박승욱이 지킨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한국시리즈 4차전 라인업
두산 : 허경민(3루수), 정수빈(중견수), 최주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김재호(유격수), 박건우(우익수), 오재일(1루수), 백민기(좌익수), 오재원(2루수)
SK : 김강민(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박정권(지명타자), 이재원(포수), 김동엽(좌익수), 김성현(유격수), 박승욱(2루수)